세미나
한국언론학회 ‘한류 2.0 시대의 진단과 분석’ 학술세미나
관리자 | 2011. 0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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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언론학회 ‘한류 2.0 시대의 진단과 분석’ 학술세미나
□ 일시
- 2011년 8월 17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
□ 세미나 기획취지
지난 10여 년의 기간 동안 텔레비전, 대중음악, 영화 등을 포괄하는 한국 미디어산업은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중, 한류라고 불리는 해외에서의 팬덤(fandom)현상은 국내 미디어 및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미처 예상조차 못했던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어떤 민속학자에 의해 “5,000년 한민족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기까지 하는 한류는 미디어산업의 지평을 넘어, 관광, 가전, 스포츠, 유학, 심지어 성형수술 업계에서의 해외시장 전략의 패러다임을 수정, 확장시킬 정도의 파급효과를 갖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한류는 10년을 넘어 지속되고 있습니다. 초기의 드라마 팬덤에서 대중가요(K-pop)로 중심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유교문화권 국가 중년여성의 문화소비가 아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전지구적 대중문화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의 대중문화생산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풍경을 적극적으로 영상화하여, 쌍방향적 문화교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류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과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자 집단은 더 이상 흥미로운 연구논문을 제출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오히려 해외 학계에서 한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학회는 한류와 관련한 이론적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현실이 우리 학문의 정체성 확립과 장기적인 발전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인식 아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의 출범에 따라 해외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이 국내 미디어 콘텐츠업계의 발달에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임을 깊게 인식하여, 종편 협의회와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학문의 이론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 세미나 구성
<1부: 한류 콘텐츠 생산의 변화>
사회 : 윤석년 (광주대학교 언론광고학부)
1.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의 아이돌 스타 육성 전략에 관한 연구: SM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발표 : 이문행 (수원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토론 : 도준호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박희설 (채널A 편성본부장)
2. 연성국가주의에 편승한 연예기획사와 한류의 미래
발표 : 원용진, 김지만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토론 : 김예란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윤석암 (TV조선 편성실장)
<2부: 한류 소비의 지역적, 매체적 확장>
사회 : 문영숙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부)
1. 유튜브를 통한 한국 대중음악의 초국적 전파에 대한 연구: '소녀시대'의 온라인 팬덤을 중심으로
발표 : 노광우 (고려대 정보문화연구소)
토론 : 이동훈 (배재대학교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송원섭 (jTBC 편성기획팀장)
2. 유럽의 한류와 K-pop 팬덤 형성 과정과 그 의미: Korean Connection의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 : 손승혜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토론 : 심두보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장태연 (MBN 편성제작본부장)
3. K-pop beyond Asia: Performing Trans-Nationality, Trans-Industriality, and Trans-Textuality
발표 : 정선 Sun Jung (Victoria University)
토론 : 김수정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지훈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 세미나 관련 연락처
심두보 교수 (010-2067-9956, doobo@sungshin.ac.kr)
이동훈 교수 (010-4705-9850, ldh8761@pcu.ac.kr)
언론학회 사무국 (office@comm.or.kr, 02-762-6833, 02-723-8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