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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한국 저널리즘의 품격제고를 위한 토론회Ⅰ] 개최

관리자 | 2015. 02. 02

「한국 저널리즘의 품격제고를 위한 토론회Ⅰ」

▣ 주제 : 한국 언론의 기업보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모뉴엘 사태를 중심으로

▣ 일시 : 2015년 2월 12일(목) 14:30~16:30

▣ 장소 :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

▣ 사회 및 토론

- 사회 : 이완수(동서대)

- 토론 : 김성해(대구대), 오대영(가천대), 김상철(MBC 논설위원, 앵커), 정필모(KBS 보도본부 보도위원)

▣ 기획의도

한국의 저널리즘은 더 이상 저널리즘이라 부르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널리즘의 기본 임무는 고사하고, 오히려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인 사회적 신뢰구축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는 지도 의문입니다. 여론형성 주체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언론의 존재가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해법을 제시하며, 사회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돕는데 있습니다. 한 사회의 수준은 언론의 역할과 품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한국언론학회는 '한국 저널리즘의 품격제고를 위한 토론회' 시리즈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현실을 진단하고 원인과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 주제는 한국 언론의 기업보도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 언론의 기업보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모뉴엘 사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 저널리즘의 품격에 대해 먼저 토론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10여 년 간 <모뉴엘>이라는 벤처회사는 고속성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언론은 <모뉴엘>에 대해 무관심 했습니다. <모뉴엘>이 어떤 기업인지, 고속성장의 동력은 무엇인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쏟았다면 현재와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인 <모뉴엘> 사태는 한국 언론의 기업보도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 토론회에서는 <모뉴엘> 사태를 중심으로 우리 언론이 기업보도를 어떻게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들을 보이고 있는지를 진단해보고자 합니다.

토론회는 학계 전문가와 언론현장 기자들이 함께 자리해 특정주제를 놓고 진지하면서,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거쳐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한국언론학회는 이러한 토론을 통해 한국 저널리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 모뉴엘 사태: 모뉴엘은 연 매출 1조원대의 수출성공신화를 일궈낸 우리나라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모뉴엘의 성공이 금융권과 관료에 대한 전방위적 뇌물과 로비에 기인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 7년간 3조4천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사기대출을 벌이다가 2014년 파산하면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최근 그 책임론을 두고 이슈가 한창인 가운데 언론의 역할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언론이 사회감시 역할과 비판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채, 기업의 일방적 홍보를 무비판적으로 전달하는 보도관행이 만들어낸 사건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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