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한국언론학회 2023 봄철 정기학술대회 학회장 초대의 글
관리자 | 2023. 05. 15
한국언론학회 회원 여러분
이번 달 19일(금)에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하는 우리 학회의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학회장에서 훌륭한 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이며 친교를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벌써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 토론과 친교를 마치고 제주도 바닷바람을 쐬고 산책길을 함께 걷는 경험도 가질 예정입니다.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다시,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언론학>으로 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우리가 함께 겪으며 우려하고 있는 이 사회의 가장 심각한 어려움들은 언론과 매체, 그리고 소통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 기초한 것입니다. 언론 매체는 지금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누가 당사자이고 관련자인지 등 문제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관여하게 됩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 형성과정과 사회적 숙의 과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론 매체가 과연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심각한 문제의 본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개선을 모색해야 할지 이번 학회에서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입니다.
우리 학회의 자랑인 주요 연구회의 학술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언론학보는 특별 세션을 마련하여 언론학보 심사를 거친 우수 논문에 대해 발표 기회도 제공하고 특별상도 수여합니다. 또한 특별 정책 세션을 마련해서 소통과 매체 분야의 공공기관 및 전문사업자와 함께 선정한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학회 여러분의 문제의식, 분과 전문성, 그리고 개인적 관심에 따라서 세션들을 선택하여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먼저 조직위원회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요 자원을 배정하는 데 힘써 주신 홍경수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김옥태, 조성동, 이성민, 진보래, 방희경, 최믿음, 황현정, 허윤철, 박찬경, 이서현 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구회 세션과 특별 세션 등을 구성하고 토론자를 선정하시는 등 조직을 도와주신 연구회 회장님들과 특임을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신 학회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또한 언론학회 집행부에 속하신 이사님들과 학회 사무국에서 고생하시는 사무국장님과 간사님들께서도 저마다 역할에 맞게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모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언론학회 집행부와 조직위원회는 2023년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함께 경험할 뜨거운 학술토론과 즐거운 친교에 대하여 참여회원님들은 물론 부득이 참여하지 못하신 학회원님들께서도 즐겁게 회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는 그저 오셔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언론학회 회장 이 준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