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학회는 <커뮤니케이션 다시 읽기: 경계를 가르는 관점들(가제)>이라는 제목의 학술연구서를 <다  음>와 같이 기획·출간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다  음>

○ 사업명

    - 학술연구서 출간 사업 : <커뮤니케이션 다시 읽기: 경계를 가르는 관점들(가제)>

○ 기획 배경

     커뮤니케이션은 여러 다른 지적 전통에 기반해 이해되고 또 이론화되어 왔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는 여러 이론들이 크게는 실증주의와 비실증주의 패러다임의 범주로 구분되며, 이들이 다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맥락이나 이 과정에 개입하는 요소들에 대한 관점의 차이, 관심 지점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에 따라 여러 하위 범주로 나뉩니다. 이러한 범주들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들을 체계화하려는 노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교재에서 정리되고 소개되어 온 이러한 이론들이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의 확장에 기여해온 바는 지대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들의 등장과 함께 일상적 상호작용 양식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 조직과 관리의 동학 작동 방식이 복잡다기해지고 있는 이즈음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기존의 이해 방식들의 타당성과 유효성을 점검해보고 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접근 방향들을 탐색해 보는 작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됩니다. 이러한 작업은 지적 유희나 교과서적 이론 탐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자리하고 살아가는 현실에 보다 긴밀히 조응하는 관점의 정립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소통의 과잉과 부재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상황이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여러 사회적 갈등의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이의 극복을 위한 협력의 단초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에 한국언론학회 저술기획팀은 특히 당대의 정치, 경제, 기술적 구조와 문화적 실천이 상호 작용하며 사회가 구성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인문 사회학과 철학 사상 영역에서 깊은 통찰을 제공해온 이들의 관점과 논의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한 번 또는 새로이 사유해 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본 저서의 각 장은 여러 학문 분과의 경계를 넘어 특정 학자가 정교화해온 개념, 아이디어, 이론 등이 지금 시기의 한국사회를 특정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양식, 이와 불가분한 문화, 정치, 경제적 맥락에 대한 이해와 분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합니다. 이는 기존의 이해와 분석 방식의 강점을 재확인하거나 한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기대 밖의 새로운 시각이 확보되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연구 주제

    - 단행본은 전체적으로 10여개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 최종 연구 결과물은 원고지 100~130매 내외의 APA스타일 북 챕터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 각 장은 1) 저자가 선택한 특정 학자가 속한 학문 영역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2) 그가 발전시키고, 전개해 온 개념이나 이론이 사회, 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 과정에 어떻게

      이해되고 또 적용되어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3) 그러한 이해나 적용방식이 특히 지금 시기 한국 사회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탐구하는 데 갖는 적절성을 평가하며, 이에 대한 보다 확장되고 대안적인 시각 확보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식으로 구성됩니다.

    - 각 장별 주제 항목의 예시

       ▷ 미셸 푸코의 권력과 주체 관점에서 본 현 시기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 자크 라깡의 무의식과 언어 이론이 현 시기 커뮤니케이션의 이해에 갖는 함의 
       ▷ 한나 아렌트가 본 권력과 폭력의 관계를 통한 한국적 커뮤니케이션 상황의 이해 
       ▷ 임마누엘 레비나스의 윤리학에서 본 정의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한국 사회
       ▷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 재독해와 한국 상황에서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 존 피터스
       ▷ 롤랑 바르뜨
       ▷ 질 들뢰즈 
       ▷ 브루노 라투르
       ▷ 제임스 캐리
       * 위에 예시 이외에 회원님들께서 다른 학자와 주제 항목들을 선택,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 추진일정

    - 2015년 2-3월 : 과제 공모 및 연구진 구성

    - 2015년 5월(봄철 정기학술대회) : 원고 중간 검토를 위한 세미나 개최

    - 2015년 8월초 : 최종 원고 수합

    - 2015년 10월(가을철 정기학술대회) : 단행본 출간

○ 응모 형식과 절차

    1) 연구계획서

        - 연구자 관련사항: 성명 및 소속, 연락처, 금번 연구 주제와 관련된 연구실적 목록(최소 1편 이상)

        - 계획서 : 공모(자유)주제명, 연구내용 요약, 참고문헌

        - 형식 및 분량 : 자유 형식으로 A4용지 1~2매

    2) 응모 기간

        - 2015년 2월 24일(화) ~ 3월 9일(월)

    3) 제출

        - 학회 홈페이지의 공모 섹션(본 페이지 하단에 응모)

    4) 기타

        - 선정 여부는 응모 연구자들에게 3월 중순경 개별 통보함.

        - 참여 연구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함.

        - 기타 문의사항은 김수미 기획이사(sumi9676@hanmail.net),

                                    박홍원 저술기획위원장(hwpark33@pusan.ac.kr)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