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공지사항
[공지] 한국언론학회·SNU팩트체크센터, <2023년도 1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선정 결과
관리자 | 2023. 02. 27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3년도 1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 다 음 -
■ 국내 언론사들의 팩트체크 취재·보도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도 1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심사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응모작 심사결과 취재보도 분야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편견』(KBS, 28,374,000원 지원) 1건이 선정됐습니다.
■ 응모 마감일인 2023년 2월 10일까지 기획취재 분야에 2건, 시스템 개발 분야에 1건, 총 3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 지원 대상 언론사를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한국언론학회는 6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였습니다.
■ 지난 2021년 상반기 사업부터 지원금이 대폭 증액되었습니다. 기획취재 지원사업의 경우 종전의 최대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시스템 개발 사업의 경우 최대 4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지원 최고 한도가 늘어났습니다.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의 기금은 ㈜네이버가 한국 언론의 팩트체크 보도를 돕고자 2017년 9월부터 지원하고 있습니다.
■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은 분기 별로 연 4회에 걸쳐 운영됩니다. 2023년 2분기 사업 공고는 2023년 4월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언론학회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
■ 문의
- 한국언론학회 사무국 (office@comm.or.kr, 02-762-6833)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 (snufactcheck@snu.ac.kr, 02-880-9045)
[별첨]
제13차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심사 결과 총평
2017년 하반기에 시작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이 13회를 맞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기획 취재와 저널리즘을 위한 시스템이 개발돼 한국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3차 지원에는 기획취재 영역 두 건, 시스템 개발 한 건 등 총 세 곳의 언론사만이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로 기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취재가 자유롭지 못한 점, 지원 사업의 신청이 분기별로 가능해졌다는 점 등이 지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심사위원회도 한국언론학회가 위촉한 언론학자 여섯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주제의 시의성, 내용 구성의 타당성, 팩트체킹 방식의 적합성, 팀 구성의 적절성, SNU 팩트체크와의 연계성 등 다섯 개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언론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공정하고 심도깊게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 기획취재 분야의 경우 한 곳만을 선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스템 개발 분야는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취재 분야에서 선정된 KBS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편견>의 경우 주제의 시의성과 내용 구성의 타당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팩트체크의 내용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인 외국인 노동자 관련 다양한 오해와 편견을 포함하며 그 결과도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외국인 노동자 이슈 관련 일부 진술문의 팩트체크 적절성, 외국인 노동자를 다뤘던 기존 보도와의 차별화, 그리고 해외 취재국 선정의 타당성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심사위원회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선정에서 탈락한 <기후 최전선에서-티핑 포인트의 진실>의 경우 심사위원회는 기후변화가 매우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검증 대상인 진술문이 미래를 예측하거나 포괄적인 내용이며 팩트체크 방법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해 이번에는 선정하기 어렵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스템 분야로 지원한 <데이터 기반 저출산·비혼 팩트체크 웹페이지 개발>은 시스템개발 지원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다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테이터 시스템이 아닌 시각화 뉴스 서비스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를 통한 분석의 인과성 등이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이번 기획취재 분야에 선정된 KBS와 기자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누구나 손쉽게 허위조작정보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저널리즘 환경에서 팩트체킹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이 철저한 사실 검증에 주력하려는 언론사와 기자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합니다.
2023. 2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