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공지사항
[재공지] 한국언론학회 <언론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특별세미나 개최 안내
관리자 | 2023. 05. 09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5월 10일 <언론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 기획 의도
저널리즘 생태계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전환에 따른 재구조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원 구조의 모색, 온라인 저널리즘의 부상, 포털·소셜 미디어 뉴스 유통 체계, 수용자 뉴스 소비 행태 변화 등 재구조화 과정은 전방위적입니다. 최근에는 허위정보의 범람과 뉴스 품질 저하, 뉴스 신뢰도 하락과 선택적 뉴스 회피 증가라는 저널리즘 위기 징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 상황은 자못 더 위기감을 느끼게 합니다. 매년 디지털 뉴스 리포트를 발간하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시장 권력에 맞서 비판적 연대를 형성하던 언론은 이제 연대감을 상실하고 보수-진보 진영으로 갈라져 제발찍기식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온라인 뉴스 소비 방식이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 뉴스 소비 방식을 앞지른 가운데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약탈적 유사경제지가 계속 증가하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는 무관한 유튜브 1인 미디어의 폐해는 그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못한 형국입니다. 공영방송 역시 보수·진보 정권을 불문하고 정치적 후견주의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존립 정당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 생산 현장은 디지털 전환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지털 전환은 뉴스의 개념, 전달 방식, 조직·인력의 총체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제작 현장은 녹록치 않습니다. 하루하루 뉴스 제작만으로도 버거운 언론사 입장에서 혁신을 위한 투자는 사실상 무망한 상황입니다. ‘기레기’라는 사회적 불인정 속에서도 노동력을 갈아 넣는 중노동을 견디어오던 일선 언론인들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점차 사명감과 희망을 잃고 무력감 속에 하나둘씩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한마디로 민주주의의 초석인 언론이 총체적으로 붕괴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더 이상 언론 문제는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의제입니다. 언론이 사회를 지켜왔듯, 사회가 언론을 지켜야 할 시간입니다. 언론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과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이유입니다.
■ 개요
- 주제: 언론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 일시: 2023년 5월 10일(수) 14:30 - 17:00
-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 온라인 중계(실시간 중계 주소는 당일 오전 공지)
- 주최: 한국언론학회
■ 일정
시 간 |
내 용 |
14:30 - 14:35 |
[인사말] - 이준웅(한국언론학회 회장) |
[사회] - 이용식(관훈클럽 정신영기금 이사장, 문화일보 주필) |
|
14:35 - 14:55 |
[Keynote Speech] 한국언론과 언론교육의 길 - 박승관(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명예 교수) |
14:55 - 15:35 |
[발제] 언론위기의 답을 찾아서: 왜 저널리즘 스쿨인가 - 윤석민(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15:35 - 15:50 |
휴 식 |
15:50 - 17:00 |
[토론] - 김경희(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 전 언론학회 회장) - 박재영(고려대학교 언론학부 교수, 전 조선일보 기자) - 양만희(SBS 논설위원, 방송기자연합회 회장) - 양선희(서울대학교 객원교수, 전 중앙일보 대기자) - 이강덕(한미클럽 회장, 전 KBS 대외협력실장) |
17:00 |
[폐회] |
■ 문의
- 한국언론학회 김옥태 총무이사 (ocktopia@knou.ac.kr)
- 한국언론학회 사무국 (02-762-6833, office@com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