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
통섭과 융합의 공주향연

존경하는 한국언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 언론학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보자는 큰 목표로 출발한 제50대 한국언론학회가 어느덧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학술대회는 10월 19일(토) 국립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조직위원회는 풍성하고 의미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철 경주에 이어, 역사의 도시 공주에서 열리는 이번 가을철 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봄철 학술대회에서는 ‘비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심리’, ‘미디어 기술과 소통’ 등 여러 분야의 논의를 정리하고 100년 미래를 향한 학술 의제들을 도출했었습니다. 진지한 성찰을 통해 미래를 전망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분야가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현재 어떤 환경과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논의의 장이었습니다.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전통과 혁신이 충돌하고, 많은 연구자가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서는 어느 때보다 통섭과 융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로의 경계를 넘어 소통과 연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국 언론학의 미래 100년을 위해 통섭과 융합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입니다.

이번 가을철 학술대회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 통섭과 융합의 공주향연"이라는 주제로 100년의 준비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저널리즘 철학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현재 한국 저널리즘이 당면한 다양한 난제를 고민함으로써 미래를 내다보고자 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놓인 국내 미디어 환경에 대해 어떤 정책과 대안이 필요한지도 함께 모색해보려 합니다.

2024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대주제 세션을 비롯해 연구회 세션, 기획 및 특집 세션, 대학원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학회 구성과 관련한 여러 세션 발표자 모집 등의 공지가 자주 있을 것입니다. 학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0월 19일(토),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언론학회 2024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심 재 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