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공지사항
[공지] 미디어오늘 창간 30주년 <좋은 언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 기념 세미나 개최 안내
관리자 | 2025. 09. 11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미디어오늘과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9월 25일(목) <좋은 언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를 주제로 다음과 같이 미디어오늘 창간 3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 세미나 주제: 좋은 언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
□ 기획 의도
언론은 민주주의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권력을 감시하고 이를 위해 시민을 대신하여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바른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진부할 정도로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는 굉장히 낮은 상황입니다.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해서 일 수도 있고, 그 역할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허위 조작정보의 확산, 정치적 편향성 논란, 상업적 이익 추구로 인한 저널리즘 원칙의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과거의 관행과 사고방식으로는 현재의 도전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정보 유통을 좌우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개인 미디어와 소셜미디어가 전통 언론의 영향력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현실에서 언론의 존재 이유와 가치는 무엇일까요? AI가 기사를 작성하고, 알고리즘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기자와 언론사의 전문성은 어떻게 차별화되어야 할까요? 플랫폼 기업들이 뉴스 유통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언론의 독립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시민들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언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은 과연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1995년 ‘미디어오늘’이라는 제호를 사용한 이후부터 30년. 이는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한 세월입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언론 자유가 확대되고, 2000년대 인터넷 혁명과 디지털 전환, 2010년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보편화, 그리고 현재의 AI 시대까지. 미디어 환경의 패러다임이 여러 차례 바뀌는 동안 미디어오늘은 일관되게 ‘좋은 언론’을 위한 고민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30년을 앞두고, 우리는 다시 한 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은 무엇인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언론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좋은 언론’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한국언론학회와 미디어오늘은 미디어오늘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좋은 언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회고나 성과 점검의 자리가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전향적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언론인과 학자, 시민사회 관계자, 그리고 언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한국 언론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세미나 개요
일시: 2025년 9월 25일(목) 14:00~17:30
- 장소: 회의실 by 필원 세미나룸A
- 주최: 미디어오늘, 한국언론학회
□ 세부 프로그램
시간 |
세부 내용 |
[장내 정리 및 개회 안내] - 오세욱 교수(제51대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선문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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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4:10 |
[인사말] - 이희정 대표(미디어오늘) - 배진아 회장(한국언론학회, 국립공주대학교) |
[사회] 심석태 교수(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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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50 |
[발제 1] 좋은 기자 만들기, 좋은 언론 만들기: 조직 문화의 변화와 관행의 혁신(가제) - 박영흠 교수(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14:50~15:30 |
[발제 2] 이용자가 생각하는 좋은 언론이란?: FGI를 중심으로(가제) - 김수아 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15:30~15:40 |
Break |
15:40~17:25 |
[종합토론] 좋은 언론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 - 유효선 부소장(성균관대학교 테크놀로지와 민주주의 연구소) - 임명현 기자(MBC) - 전혜원 기자(시사인) - 최지향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 홍원식 교수(동덕여자대학교 교양학부) - 발제자 전원 및 참석자 |
17:25~17:30 |
폐회 |
□ 문의
-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오세욱(kinpah@gmail.com)
- 한국언론학회 사무국(02-762-6833, office@com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