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공지사항
[공모] 한국언론학회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대주제 세션 발제자 공모
관리자 | 2026. 08. 07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10월 17일(토) 아주대학교에서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언론학의 안전지대를 넘어: 불편한 질문에 대한 환대>입니다. 대주제 세션에서는 ‘비판의 주체에서 성찰의 대상으로: 언론학을 향한 불편한 질문’ 이라는 세부 주제 하에, 언론학의 현재를 성찰해보고자 합니다. 이에 대주제 세션의 발제자를 공모하오니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대주제 세션> '비판의 주체에서 성찰의 대상으로: 언론학을 향한 불편한 질문'
□ 기획 의도
언론학은 오랫동안 질문하는 쪽에 서 있었습니다. 자본과 권력, 정치와 여론, 기술과 사회를 관찰하고 진단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늘 비판의 주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해 사이 우리 앞을 지나간 몇몇 장면은 그 익숙한 자리를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2024년 겨울, 우리 사회는 초유의 비상계엄을 겪었습니다. 언론과 자유, 민주주의처럼 우리가 수십 년간 다뤄온 주제들이 현실의 시험대에 올랐지만, 정작 우리는 그 사건을 설명할 언어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채 사건이 지나간 뒤에야 뒤늦게 말을 보탰습니다. 최근 JTBC가 무너졌습니다. 한때 저널리즘의 상징으로 불리던 언론사의 부도 앞에서, 우리는 저널리즘의 위기를 오래전부터 진단해 왔으면서도 그것이 또한 우리 학문의 위기임을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공지능이 커뮤니케이션의 거의 모든 국면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기대와 공포를 함께 쏟아내기를 반복해 온 우리는, 이 기술 앞에서도 같은 관성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세 장면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입니다. 이제껏 이 사회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워 온 우리가, 정작 우리 자신은 얼마나 정직하게 직시해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는 개념과 이론은 지금의 현실을 여전히 잘 담아내고 있는가. 우리가 기대는 데이터와 방법은 시야를 넓히는가, 아니면 이미 믿고 있는 것만 되비추면서 익숙한 경로로 우리를 가두는가. 우리가 가르친 지식과 길러낸 사람들은 이 격동의 현실을 마주할 힘을 지녔는가. 이제 더 늦기 전에, 밖이 아니라 안을 향해, 타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향해 그동안 미뤄 온 불편한 질문을 던질 때입니다.
<한국언론학회 2026 가을철 정기 학술대회>의 <대주제 세션>은 이 물음들을 방어하거나 봉합하는 대신, 하나의 연구 주제로 받아들여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문을 향한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발표를 공모합니다. 타인을 겨냥하기보다 우리 자신을, 나아가 내 연구를 향하는 물음, 추상적인 반성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건과 데이터와 경험에서 길어 올린 물음, 완결된 결론보다 함께 토론하도록 열린 물음을 환영합니다.
□ 공모 주제(예시)
-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언론학은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말하지 못했는가?
- 저널리즘의 위기를 진단해 온 언론학은, 그 위기에 어떤 책임을 지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 언론학의 이론과 방법은 어떻게 익숙한 경로에 의존해 왔으며, 그것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
- 학계 관행(연구비, 학술지, 평가제도 등)은 언론학 연구를 어떤 경로로 이끄는가?
- 인공지능 전환기, 언론학의 질문은 익숙한 반복에 머물러 있는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가?
- 그 외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주제들
□ 한국언론학회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개요
- 학술대회 주제: 언론학의 안전지대를 넘어: 불편한 질문들에 대한 환대(歡待)
- 일시: 2026년 10월 17일(토)
- 장소: 아주대학교
□ 공모 일정
- 8월 24일(월): 17:00까지 연구계획서 제출 마감
- 8월 27일(목): 발제자 선정 결과 발표
- 9월 28일(월): 발표 요약본 및 완성본 제출 마감
□ 제출 방법 및 유의 사항
- 위 공모 주제에 대한 1~2쪽 분량의 연구계획서(첨부 참조)를 작성해 학회 이메일(office@comm.or.kr)로 제출
- 이메일 제목 및 첨부파일명은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_대주제 세션 연구계획서_성명’으로 통일
- 공모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직위원회가 적합성 및 수용가능성을 고려해 발제자를 선정할 수 있음
□ 문의
-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박승일(캣츠랩, psi4x@hanmail.net)
-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박찬경(경북대, chankyungpak@knu.ac.kr)
-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이소은(부경대, petitsilver@gmail.com)
- 한국언론학회 사무국 (02-762-6833, office@comm.or.kr)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민영
한국언론학회 회장 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