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공지사항
[안내] 계간학술지 <언론과 사회> 2017년 여름호(25-2호) 기획논문 공모
관리자 | 2016. 10. 04
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계간학술지 <언론과 사회> 2017년 여름호(25-2호) 기획논문를 <다 음>과 같이 공모합니다. 관심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다 음>
계간학술지 <언론과 사회> 2017년 여름호(25-2호) 기획논문 공모
o 주제 :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 : 비판과 성찰>
- 기획 의도 : 1987년 6월 항쟁이 30주년을 맞이한다. 6월 항쟁으로 비롯되었던 한국 사회 민주화의 거대한 흐름은 한국 언론의 구조와 위상에 대해서도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억압받은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언론의 공적 기능에 대한 진정한 논의의 장이 이제 펼쳐졌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의 ‘제도적 민주화’의 흐름은 반드시 불가역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언론 역시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의 가치를 반드시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갔던 것도 아니었다. 이제 한국 언론은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적 맥락 속에 서 있다. 우리 사회의 정치적 가치관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정치 규범과 시장주의 가치관은 전통적인 민주주의 가치의 변형과 후퇴를 가져오고 있다. 그 속에서 언론 기업은 고도성장의 역사에 비견될 만큼 아찔한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디지털 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보편화되고, 그 속에서 모든 사회적 가치와 정치적 의식이 재조정되고 있다.
실로 1987년 6월 항쟁 이후의 30년 역사는 두 역사적 단계가 서로 마주보는 문제적인 공간이 아닐 수 없다. 한편으로 언론 자유의 억압과 탄압에 대한 저항의 역사가 다른 한편으로 정치의 쇠퇴와 민주주의 가치의 후퇴로 곧장 이어지는 중첩적인 광경을 목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언론의 구조적 전환의 과정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비판과 성찰의 기회를 가지는 것은 그래서 더욱 소중할 것이다. 이 기획은 바로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987년 이후의 한국 언론이 겪어왔던 역사적 경로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을 목표로 삼는다. 급속한 상업적 성장, 언론의 정치적 권력화, 정파 언론의 출현, 독자들의 신뢰 상실, 디지털화에 대한 지체된 대응, 민주주의적 규범의 미성숙, 언론 전문직화의 지체와 같은 모든 요소들에 대하여 지난 30년의 역사적 경험을 회고하고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도출하는 작업은 여전히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기획을 통해 현대 한국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검토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비할 수 있는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o 주요 주제 (예시)
- 한국 언론과 민주주의
- 한국 언론의 관행 : 변화한 것과 변화하지 않은 것
- 정파 언론의 탄생과 발전
- ‘보수언론’의 구조 변동
- 기술 혁신과 언론 산업
- 한국의 언론인 : 전문직 언론을 향한 노력들
- 편집권과 내적 다원주의 : ‘제도화’되지 못한 쟁점들
- 언론 노동운동의 흥망성쇠
- 기타 지난 30년의 한국 언론을 역사적으로 성찰하는 주요 키워드들
o 진행
- 이 기획은 2017년 5월 31일에 간행되는 <언론과 사회>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 이 기획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은 2016년 10월 16일(일)까지 간단한 연구계획서를 <언론과 사회> 기획담당 편집위원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수된 연구 계획서 중에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 대상을 확정하고자 합니다.
- 선정된 연구자께서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1차 원고를 제출하셔야 하며, 기획 원고에 대한 별도의 특별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심사에서 ‘재심’ 이하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오는 2017년 3월 31일까지 별도의 재심 절차를 거쳐야만 하며, 그 과정에서 최종 게재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o 연구계획서 및 논문제출
- 기획담당 편집위원: 문상현(광운대, moon73sh@nate.com, 010-7770-0780)
박진우(건국대, jinwoo421@gmail.com, 010-6345-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