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공지사항
[안내] 학술지 <언론과 사회>, <디지털 시대의 언론과 진실의 정치> 세미나 개최
관리자 | 2019. 10. 02
1. 회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학술지 <언론과 사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언론과 진실의 정치>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에 <다 음>과 같이 안내드리오니,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 음>
2019년 <언론과 사회> 기획 세미나 :
<디지털 시대의 언론과 진실의 정치>
o 일시: 2019년 10월 11일(금) 14:00~18:00
o 장소: 한국사회사학회 세미나실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6길 13-4)
o 주최: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o 후원: 한국언론진흥재단
2019년 한국의 저널리즘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이에 동반된 조직 혁신의 오랜 몸부림 속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던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들을 둘러싼 이슈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2016년 미국에서 ‘포스트 진실(Post-Truth)’이라는 구호를 통해 현대 정치의 새로운 지형은 가시화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정치, 경제, 시민사회 그리고 언론이라는 ‘오랜(old)’ - 때로는 ‘낡은’ - 공론장의 기본 규범과 가치를 잠식한다. 기존 정치⋅정당 시스템이 강요하는 이분법적 태도가 저널리즘의 근본 가치들을 훼손하는 상황, 사회적 불평등⋅이주민⋅소수자⋅남녀평등과 같은 이슈들에 동반되는 극단적인 혐오의 표출과 이를 뒷받침하는 허위정보들(misinformations),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억압과 자율성이 기묘하게 혼합된 국가의 존재 방식은 모두 이 시대의 정치와 저널리즘을 둘러싼 변화한 환경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세미나의 목적은 ‘포스트 진실’로 집약되는 시대적 환경이 한국의 저널리즘에 제기하는 시급한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 진단과 해법의 모색이다. 즉, ‘포스트 진실’이라는 상상적 현실을 구성하는 국내⋅외, 그리고 정치⋅미디어 환경 변화의 실체를 진단하고, 그러한 변화가 한국 사회와 저널리즘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현상들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정치와 시민사회, 그리고 언론의 관계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진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세미나는 또한 2016년부터 (사)언론과사회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의제들 -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 : 비판과 성찰>(2017) 및 <Redesign : 한국 언론과 포스트 미디어 시대의 전망>(2018) - 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이 세미나를 통해 한국 사회가 본격적으로 공론장의 재구성이라는 문제로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디디고자 한다. 세미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일정 -
[14:00 - 14:10]
개회사: 이동후 (인천대, <언론과 사회> 편집위원장)
인사말: 임상원 (고려대, (사)언론과 사회 이사장)
[14:10 - 15:50]
제1세션 : 연구논문 발표
사회 : 박홍원 (부산대)
발제 1: 유용민 (연세대)
포퓰리즘, 민주주의 그리고 미디어 :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와의 규범적 연관을 중심으로
토론: 표광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발제 2 : 김수미 (고려대)
‘포스트-진실’ 시대의 진실에 대하여 : 저널리즘과 진실의 정치에 대한 소고
토론: 강보라 (연세대)
발제 3 : 김예란 (광운대)
진실, 비판 그리고 저항 : 양심선언으로부터 소셜 네트워크 진실 발언까지
토론: 정사강 (이화여대)
[15:50 - 16:10] 휴식
[16:10 - 18:00]
제2세션 : 종합토론 (라운드테이블)
사회 : 강명구 (서울대)
패널: 권영숙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유선영 (성공회대)
이기형 (경희대)
이희은 (조선대)
정은령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
한보희 (연세대 비교문화연구소)
[18:00 – ] 폐회 및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