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공지사항
[안내] 계간 등재학술지 '언론과 사회',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 현장 : 경합적 현실> 2차 기획 세미나 개최 안내
관리자 | 2023. 09. 08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계간 등재학술지 '언론과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 현장 :경합적 현실> 2차 기획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오니,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 행사 개요 >
- 일시: 2023년 9월 15일 (금) 13:30~17:30
- 장소: 모임방 ‘포레스트 구구’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17-1) (https://goo.gl/maps/74edAnD3qmhXzvbk9)
- 개최 방식 :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 세부 일정 및 참가자 : 하단 참조
- 주최 : 사단법인 언론과사회
-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기획 의도 >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이에 따른 경험 양식의 변화, 노동과 작업 양식의 변화는 더 이상 추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우리 시대의 삶을 특징짓는 현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널리즘과 미디어 산업 역시 이러한 기술적 변화를 통해 형성된 새로운 생태계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끊임없이 질문해 왔습니다. 그러한 대응의 과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는 기술 혁신이 야기한 저널리스트 직종 자체의 존재 방식 변화보다는, 뉴스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에 놓여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대다수의 디지털 혁신은 물론 그 하나하나만으로도 저널리즘과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들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데이터 저널리즘을 비롯한 혁신적인 ‘컴퓨테이셔널 방법론’의 도입과 적용의 과정이 그러하였습니다. 2022년 11월에 공개된 대화형 인공지는 프로그램인 ChatGPT를 둘러싼 논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저널리스트의 지식 체계, 취재 및 보도의 방법과 도구, 보도의 전체 과정의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면서, 그 과정에서 저널리스트 직종 자체의 존재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점에 아직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술적 장치들의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인간이 생성하는 저널리즘(human-generated journalism)’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언론인들에게 주어진 기술적 도구들을 어떻게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한 저널리즘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느냐에 대한 질문은 아직 본격적으로 제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러한 ‘기술적 대상들(technological objects)’에 대해 이제는 조금 더 성찰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경합적 의미(contested meaning)를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기술이 저널리즘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은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기존의 모든 저널리즘 작업 관행과 결과물을 일시에 뒤집어 왔던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저널리즘을 둘러싸고 뉴스 조직과 언론인들이 전통적인 저널리즘 가치와 새로운 테크놀로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양자 사이를 끊임없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한층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나아가 일체의 고도화된 지능정보 기술 시대의 저널리즘의 존재 방식, 새로운 직업적 기준과 윤리를 어떤 식으로 설정하고 또 충족시킬 방법을 찾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미나는 최근의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 특별히 빅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같은 고도화된 정보기술 혹은 도구들을 이용한 소위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의 도입이 저널리즘 생태계에 끼친 영향을 보다 성찰적⋅역사적으로 고찰하고자 합니다. 이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세부 주제들(예시)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고도화가 저널리즘 현장에 야기하는 여러 가지 변화들에 대한 보다 성찰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 행사 일정 및 참가자 >
시간 |
내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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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13:40 |
ㅇ 개회사 : 이동후(인천대, <언론과사회> 편집위원장) ㅇ 인사말 : 임상원(고려대, 사단법인 언론과사회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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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15:10 |
ㅇ 사회: 박홍원(부산대) ㅇ 발표 1: 박대민(선문대) 언론 신뢰도 연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 간 통약 가능성의 탐구 ㅇ 발표 2: 윤호영(이화여대)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종합토론: 박찬경(경북대), 송해엽(군산대), 유용민(전남대), 이성규(미디어스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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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15:30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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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 17:10 |
ㅇ 사회: 김경희(한림대) ㅇ 발표 3: 김위근(퍼블리시)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 환경에서 기자 정체성 찾기 : 웹 3.0 기술과의 경합과 도구적 사용 ㅇ 발표 4: 이재원(이화여대) 알고리즘 저널리즘 시대 뉴스 생산자의 뉴스가치 변화에 관한 연구 - 종합토론: 김창숙(이화여대), 이소은(부경대), 이희은(조선대), 허윤철(한국인터넷신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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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17:30 |
종합토론 (참가자 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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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폐회 및 만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