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공지사항
[안내] 언론과사회, 2023년 <언론과사회> 3차 세미나 (송년 세미나) 개최 일정
관리자 | 2023. 12. 22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2023년 <언론과사회> 3차 세미나 (송년 세미나)를 개최 예정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안내해 드리니,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언론과사회, 2023년 <언론과사회> 3차 세미나 (송년 세미나) 개최 일정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 변동>
< 행사 개요 >
- 일시: 2023년 12월 29일 (금) 14:30~17:30
- 장소: 모임방 ‘다락방 구구’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206, 2층) (https://place.map.kakao.com/26586192)
- 개최 방식 : 오프라인 개최 (별도 온라인 중계 없습니다)
- 주최 : 사단법인 언론과사회
< 기획 의도 >
학술지 <언론과사회>가 준비한 2023년 3차 세미나(송년 세미나)의 주제는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의 저서 <A New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Public Sphere and Deliberative Politics)(2022; 영어판 2023)입니다. 자본주의의 확산과 사회문화적 현대성의 형성, 그리고 이에 부합하는 정치적 정당성의 규범적 기준의 형성을 다루었던 젊은 시절의 논의인 <공론장의 구조 변동>(1962)이 출간된 지 60년 만에, 여전히 생존해 있는 저자가 추가적인 언급을 하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 전문직주의의 소멸, 정치적 양극화가 진전되는 21세기의 디지털 사회에서 ‘공론장’이란 여전히 유의미한 개념일까요? ‘정치적 정당성의 규범적 기준의 소멸’을 20세기 미디어 환경에서 비관적으로 기술하였던 60년 전의 논의는 21세기 디지털 사회에서 한층 어두운 결말을 향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해방적 잠재력을 어디에선가 찾을 수 있다고 낙관해야 하는지요?
<언론과사회>는 연말 송년 세미나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해 한번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국내 학계에서는 사실상 ‘이미 죽은’ 저자에 가깝지만, 또 해외의 많은 사회과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해외의 여러 저널들, 특히 <Theory, Culture & Society>(2022)와 <Communication Theory>(2023) 등이 마련한 관련 특집들이 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사이 별달리 주목하지 않던 지난 20년 동안의 저자의 작업 결과물들은 적지 않은 분량으로 쌓여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이론의 부흥도 이미 여러 차원에서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논의를 하버마스라는 개인에게 집약하여 다루기는 물론 어렵습니다. 이 세미나는 다만 그 중에서, ‘공론장’이라는 여전히 중요한 개념과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논의들을 한번 검토하고, 국내에서 필요한 내용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 새로운 개인주의 문화의 진화, 그리고 정치적 규범과 정당성의 위기에 대한 성찰을 이끄는 이론적 개념은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행사 일정 및 참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