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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공지사항

[공지] 제47대 한국언론학회장 이임사

관리자 | 2021. 10. 18

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제47대 한국언론학회장의 이임사를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 다   음 -

 

 

존경하는 한국언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제한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회원 여러분과 만나며 학회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방역 지침에 따라 학술대회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많은 불편과 제약,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모두 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부족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 지침을 따르면서 한 해를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을 그저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어려운 시기동안 서로 힘을 주며 함께 학회 활동을 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봉사해주신 집행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속가능한 학회 활동의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가 말해주는 지난 한 해는 커뮤니케이션, 소통, 미디어, 언론을 연구 영역으로 다루는 우리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학회 운영을 담당한 제47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학회 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신진학자 지원,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장학금 지원, 연구회 논문 발표 및 운영 지원, 다양한 연구 활동 지원 등 중요한 학회 사업을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나갔습니다. 신진학자분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비 지원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KBS, 현대홈쇼핑, 마켓링크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서 새로 학계에 진입하시는 회원들의 연구 지원에 힘을 모았습니다. 대학원생이 직접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부활시킨 것은 큰 성과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함께 발표의 장을 다시 마련한 것은 제47대 집행부가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일이었습니다. 장학금을 흔쾌히 후원해주신 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론학 분야 전공 영역의 학부,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유치하고 영상공모전 등을 통해 전공 영역 활동 참여의 장을 제공했습니다. 지역학회의 학술대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연구회 발표 활동과 원로 선생님들의 세션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학술지 국제화 노력도 계속되었고, ACR(편집위원장: 정성은 성균관대)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SCOPUS 등재신청을 마무리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새로운 삶의 조건 속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의 이슈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지난 한 해 동안 경험한 규제 속의 비대면 상황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했습니다. 제47대 집행부는 지난 봄철 정기학술대회(조직위원장: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삶의 조건이 변화한 상황에서의 ‘공공성’에 주목하면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이슈를 다루었습니다.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조직위원장: 문상현 광운대)에서는 팬데믹의 새로운 삶의 조건 속에서 마주한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전공하는 우리 학자들은 어떤 경계들을 어떻게 연구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별도로 마련한 특별위원회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미래위원회’(위원장: 황용석 건국대)에서는 언론학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토대사업을 논의하면서 올해는 우리 영역의 새로운 대학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 성과는 e-book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 생태계 변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언론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저널리즘 신뢰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에서 한국 저널리즘의 신뢰 복원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현실의 언론 윤리 실천을 위해 관련 기관과 실천적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과 이노베이션’의 이슈를 다룬 다양한 학문적 연구 결과도 가을철 학술대회에서 14권의 단행본으로 소개했습니다.

 

 

○ 격리된 상황 속에서 ‘함께 극복해 가는 학문공동체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학회 집행부는 다양한 학회 활동이 온라인 공간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의 제약 속에서도 학술대회와 각종 세미나, 연구회 활동이 온라인 중계와 집단 회의 등을 통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제 막 학회 활동을 열심히 시작하시고 계신 신진학자 회원들을 소개한 ‘이음’ 프로젝트도 온라인 공간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여 학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변화와 개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관 개정을 마무리하고 개정된 관련 법령에 따라 공익법인 지정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집행부 이사님들이 함께 애써주신 덕분으로 학회 활동과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재정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어려운 시기 학회에 힘을 주신 감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희관언론상 기금을 늘리기 위해 희관 임근수 선생님의 가족이신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께서 1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출현해주셨습니다. 임현진 교수님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언론학회는 참여하시는 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운영되는 참으로 소중한 학문공동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한 해 회원 여러분의 학술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일일이 모든 분들을 열거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외부 후원을 위해 뛰어 다녀주신 부회장님, 학회 업무에 봉사해주신 집행위원회 이사님, 학술지 편집위원장님과 이사님, 다양한 위원회의 위원장님,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임회장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51회의 집행부 주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학회 행정, 기획, 사무 집행을 위해 매주 참여해주신 최민재, 문상현 부회장님, 김위근, 성윤택, 이미나, 홍원식, 고흥석 총무이사님, 임연미 사무국장님,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례회의를 통해 매주 학회 전반의 업무를 함께 진행하면서 힘든 기간 정상적으로 학회 사무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학회 일을 도와 준 네 명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제자, 김성은 총무간사, 정지윤 재무간사, 남연주, 오서영 연구간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1년을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버티면서 큰 무리 없이 팬데믹 시대의 터널을 지나 온 것을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기에 수고가 많습니다”라고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면서 격려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겼던 대면 학회 활동으로 상황이 곧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김경희 회장님, 멋지게 학회를 이끄시기를 응원합니다. 이준웅 차기회장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한국언론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1년, 힘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6일

 

제47대 한국언론학회 회장 양승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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