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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공지사항

[공지] 제48대 한국언론학회장 이임사

관리자 | 2022. 10. 17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제48대 한국언론학회장의 이임사를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 다   음 -

 

존경하는 언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48대 학회장 김경희 이임 인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바쁘게 쫓아다니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 그리고 집행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년 동안 한국언론학회가 학술공동체의 위상을 지키며 유익한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48대 집행부는 취임하면서 공유와 다양성, 사회 기여, 연속성, 행복이라는 핵심가치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수행했던 일들을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첫째, 제48대 언론학회는 공익법인 등록을 무사히 마치고 공익법인으로서 엄격해진 학회 법인 관리 제도에 맞춰 재무회계의 투명성, 사업비 관리의 엄격성 등 학회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재무회계 처리 절차를 학회 규정으로 명문화했고, 세무법인을 새로 선정해 빈틈없는 기장 처리로 수입과 지출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사무국 운영 규정 등을 정비했습니다. 우리 학회가 학문적인 수월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공익법인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둘째, 제48대 언론학회는 4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했습니다. <젠더다양성특별위원회>는 네 차례의 세미나와 두 차례의 포럼을 통해 미디어 조직과 콘텐츠의 다양성을 꾸준히 의제화하며 학술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습니다. 7권의 다양성 총서를 발행하고 ‘제1회 한국언론학회 다양성어워즈’를 시상했습니다. <저널리즘특별위원회>에서는 '좋은 저널리즘 구하기'를 주제로 세 차례의 연속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언론계에 대한 피상적인 비판을 넘어 학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냉철한 진단을 통해 좋은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전과 후에 세 차례의 세미나를 열어 언론 본질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미디어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미래특별위원회>는 미래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자와 학생 대상 조사를 토대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의 미래 교육 방향을 제안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언론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셋째,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주에서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알찬 학술대회 발표와 토론, 클래식 연주 속에 진행된 야외 만찬, 공주 한옥마을에서 알밤을 먹으며 삼삼오오 두런두런 나누었던 회원들 간의 진솔한 대화는 코로나 이후 처음 느껴본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이 모두 학술대회 준비에 헌신하신 봄철조직위원회와 집행부 선생님들의 노력, 그리고 참여해주신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넷째, 제48대 언론학회는 세미나를 서울에서만 개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지역에 계시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 노력했습니다. 2월에는 제주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제주에서 세미나를 개최했고, 6월에는 대구경북언론학회, 7월에는 지역언론학회, 9월에는 강원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진해, 원주 등 여러 지역에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언론학회 주요 행사들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다섯째, 제48대 언론학회는 신진학자와 대학원생들이 함께 하는 학술공동체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진학자들이 주체가 되는 ‘맞울림사업’을 진행했고, 9월 2-3일 강릉에서 신진학자 워크샵을 열었으며, 신진학자 중심의 <플랫폼연구회>를 예비연구회로 승인,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8월 23-24일에는 부경대학교에서 대학원생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7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알찬 세션 발표와 우수논문 시상을 했고, 맛있는 만찬과 풍성한 경품을 통해 미래세대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여섯째, 제48대 언론학회는 기존에 두 차례 열었던 연구회 운영위원회를 세 차례로 늘려 연구회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뉴스레터 ‘희소식’을 통해 연구회의 소식을 회원 모두와 공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는 외부 후원 기획세션을 줄이고 24개 연구회가 34개의 세션을 구성해 연구회 중심의 학술대회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연구회 회장님들과 총무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꼼꼼하게 준비해주신 가을철 학술대회 조직위원님들과 애써주신 집행부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총회 자료에서 보고드린 바와 같이 학술지 발간 등 고유의 사업을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또 20회의 뉴스레터 ‘희소식’을 통해 신진학자와 원로학자들을 연결하고 연구회의 활동을 공유했으며, 학회와 회원들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달하여 회원들 사이의 소통의 장을 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돌아보면 여전히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했던 점은 모두 저의 게으름과 부족함 탓이오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임인사를 통해 감사드릴 분들이 많습니다. 회장처럼 혼신을 다해주신 유홍식, 배진아 부회장님, 매주 주례회의를 하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신 김정현, 윤호영, 조재희, 진민정, 정사강 총무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세미나를 기획해주신 박아란, 임종수 교수님을 비롯한 20분의 연구이사님들과 20회의 ‘희소식’을 발행해주신 정지영, 강혜원 박사님을 비롯한 12분의 기획·국제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4분의 특별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3분의 편집위원장님과 편집이사님, 편집위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마치고 열심히 논문을 써야 할 시기에 혼신을 다해 사무국을 맡아주신 진소연박사님과 세분의 사무국 간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감사의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이제 회원으로 돌아가 학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새롭게 책임을 맡으신 제49대 이준웅 회장님과 집행부 선생님들께 우리 회원님들의 열렬한 성원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그 동안의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제48대 한국언론학회 회장 김경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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