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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언론학회, AI 생태계의 공진화를 위한 해법 모색 기획 세미나 개최

관리자 | 2025. 09. 26

보도자료

 

  

한국언론학회, ‘AI 생태계의 공진화를 위한

해법 모색’ 기획세미나 개최... 

미디어와 기술 생태계의 상호 발전을 위한 

데이터 중심 다양한 협력 강조

 

 

□ 일시: 2025년 9월 26일(금) 15:00~17:00

□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주최: 한국언론학회

 

 

- 미디어-AI 기업 간 협업은 표준화되기보다 각자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 중

–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 활용 중심 정책 논의 필요

- 사업자들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 필요에 대해 전문가들 한 목소리 

- 소모적 논쟁이 아닌 AI 생태계 공진화 차원에서 건설적인 논의 시급

 

한국언론학회(회장 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2025년 9월 26일(금)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AI 생태계의 공진화를 위한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를 둘러싼 미디어 기업과 기술 기업의 갈등과 협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AI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이 공생하고 공진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임철민 교수(전북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발제는 정윤혁 교수(고려대)가 맡아 ‘미디어-AI 기업 간 협업 현황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202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된 미디어 기업과 AI 기업 간 협업 사례 89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미디어와 AI 기업은 상호보완적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움직이고 있다”며, “이 협업 생태계는 단일하고 표준화되지 않는다. 기업의 특성과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관된 규칙에 따라 협업하기보다는 다양한 동적인 특성을 반영해 협업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 결과, 해외에서는 데이터 라이선싱 중심의 협업이 더 활발한 한편, 국내에서는 오히려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협업이 많았는데, 이처럼 국내의 낮은 데이터 라이선싱 협업 현황에 대해 정 교수는 국내 언론사의 데이터 자산화에 대한 인식 부족, 콘텐츠 상품화에 대한 저항감, 포털과의 신뢰 부족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미디어와 AI 기업은 갈등이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콘텐츠 가치가 근본적으로 재정의되고, 생태계에서 영향력이 재편되는 ‘생태계 형성 과정’에 있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정환 교수(고려대)는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AI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를 평가했다. 

‘데이터’, ‘기술(모델)’, ‘인프라’를 중심으로 설계한 기준과 함께 AI 정책의 적용 분야(도메인)에 대한 우선순위를 평가한 결과, 데이터 권리 이슈 해결과 같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의 정책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현재 인프라 중심의 AI 정책이 데이터 중심으로 재설계 되어야 한다”고 평가하며, “데이터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각 산업에 특화된 AI 정책 설계와 적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빅테크 기업과 비교하면 우리 사업자들의 데이터 보유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근본적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진단하며, “바우처 등을 활용해 데이터 권리를 유연하게 해결한다거나 최소한의 보증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이후 인센티브나 수익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정책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발제 이후 김경외 교수(연세대), 김용환 리더(네이버), 최소영 이사(경향신문), 최한별 교수(동아대)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환 리더는 “네이버도 미디어 기업을 포함한 AI 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적 시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민 교수는 미디어 기업의 AI 활용 중요성을 언급하며, “언론사의 DB를 활성화하는 데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중심 AI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본 세미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언론학회 홈페이지 세미나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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